고 원, 자는 중동


후한 말 유주(幽州) 양평(襄平) 사람으로, 무예에 뛰어나고 상당히 싸가지가 없었다고 한다




후한 헌제 초평 1년(서기 190년) 1월


각지의 군웅이 할거하여, 황제를 갈아치우고 전횡을 일삼는 동탁에 대항하기로 하였다 



고원이 사회에 나서자 모르는 노인이 갑자기 알은 체를 하네요





고원은 고구려 왕족인 발기의 사생아로


평생 아비도 만나지 못하고 자라 성격이 좋지 못하며, 재물을 중히 여겼다


'안정적인 삶은 공무원이 최고, 그리고 인중 여포, 마중 적토마, 공무원 중 공무원은 중앙 공무원이다!'


그리하여 벼슬을 살기 원해, 냅다 낙양으로 달려가 어째 성격이 비슷해 쉽게 친해질 거 같은 여포를 만나기를 청하였다



하지만 성격 나쁜 애들도 성격 나쁜 애들은 싫어합니다;




어쩔 수 없이, 아끼는 사재를 털어 연회를 개최해 안면을 트기로 결정합니다




'오오, 이자는 동탁의 꾀주머니인 사위 이유가 아닌가! 득템!'


고원은 비록 피보다도 아까운 돈을 썼지만, 연회를 통해 이유, 서영과 안면을 틀 수 있었다



이후 서영의 훈련 임무도 도우면서 열심히 꼬리를 흔들어 줍니다




눈치를 보며 사관할 시기를 재던 중


반 통닭 연합 결성!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곧, 호로관에서 전투가 벌어집니다




'안돼! 화웅한테도 재물을 썼단 말이야! ㅠㅠ'



호로관 메뚜기의 위엄!




'공무원 중에는 중앙 공무원이로다'


뭐 여차저차 아시다시피 유관장 치사하게 3:1로 다구리 쳐서 여포는 퇴각합니다




이유는 꾀를 내 낙양에 불을 지르고, 장안으로 천도하기로 합니다




'안돼! 난 서울에서 일하고 싶다! 이유 네 이놈! 세종시 근처에 땅을 사둔 것이냐?!'


동태사가 낙양의 재무을 강제 징수하고 도성에 불을 놓으니 백성들은 절규하였다 


"행정부, 공기업 지방이전 취소하라! 취소하라!"




그 와중에 줍줍하는 인간





'아아아... 안정적인 서울 중앙부처 공무원의 꿈이 이렇게 사라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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